천주교 대전교구 솔뫼성지(주임신부 이용호)에서 사제서품 미사가 지난 3일 열린 가운데,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부제 15명과 수도회 소속 부제 1명이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날 사제서품 미사에서는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사제서품 미사가 진행됐으며, 총대리 김종수 주교와 교구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했다.
한편 사제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지난 4일과 5일 각 출신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고 오는 17일 천주교 대전교구 사제인사에 따라 임지로 부임, 보좌신부로 사목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한국 천주교의 모든 사제들은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제서품식이 최초로 솔뫼성지에서 거행됨으로써, 새 사제들은 사제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