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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4주년-독자들의 당진시대 읽기]
최연숙 당진시여성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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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의식 높은 당진시대”

 

당진시여성포럼 최연숙 대표는 당진지역의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및 역할, 그리고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취임한 당진시여성포럼 대표직 뿐만 아니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충남연맹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로 참여하는 등 여성 관련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 파주가 고향인 최 대표는 결혼을 하면서 당진으로 이주해 왔다.

당진에 온 뒤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당진시대와 인연을 맺었다. 최 대표는 “당진시대 덕분에 당진의 인물, 단체, 조직을 새롭게 알게 됐고,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신문은 지역사회와 소통이 잘 돼야 하는데, 당진시대는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신문”이라고 평가했다.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은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당진시대 기사로 <여성이 뛴다> 연재기사와 여성 시의원을 향한 막말 논란 기사를 뽑았다. 그는 “기자들이 당진의 여성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젠더 의식을 가진 기자들 덕분에 지역사회가 젠더적 관점에서 지역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 시의원을 향한 막말 논란 기사는 기자의 젠더의식이 없었다면 기사화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들이 당진시대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어 <시민의 창> 지면도 관심 있게 본다는 그는 “청소년 시민기자들의 활동이 좀 더 활발해지고, 지면에 반영됐으면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이 쓴 기사가 신문에 나오면 더욱 지역신문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대표는 당진시대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했다. “당진시가 ‘여성친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새로운 여성 인물들을 발굴하는 게 필요해요. 새로운 여성 인적 자원 발굴에 당진시대가 더욱 힘써줬으면 합니다. 또한 당진시대가 여성단체와 연계해 공익적 가치를 위한 여성 역량강화 교육이나 활동에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최 대표는 이주민과 젊은층에 초점을 맞춘 기사 역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주민들이 당진에 적응하기까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젊은 층의 문화적 욕구 또한 크지만 현실은 이것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진시대가 이주민·젊은층과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며 “원주민과 이주민, 중장년층과 청년층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당진시대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지역공동체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세요. 당진시대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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