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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7.12.22 22:08
  • 호수 1188

김병노 새마을문고 당진시지부장이 추천하는 <선물>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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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간 새마을문고에서 활동
“손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지금이 선물”

시계바늘이 쉼 없이 움직이듯, 김병노 회장의 하루도 쉼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신평면 거산리에서 나고 자란 김 회장은 새벽 5시부터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김 회장은 원규농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신평청소년작은도서관 명예관장과 새마을문고 당진시지부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책 읽을 시간없이 바쁘지만 항상 책과 가까이 한다. 그가 지부장직을 맡고 있는 새마을문고는 책을 사서 읽거나 빌려 읽기 어려웠던 시절인 1981년 10월 만들어졌다. 그 당시 새마을문고가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 당시 당진군 문화공보부에서 영사기를 빌려 시민들에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입장료로 책 한 권씩을 기부하게 했다. 그렇게 책이 모였고 새마을문고에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빌려 읽을 수 있었다.

현재 새마을문고에는 14개 독서동아리가 조직돼 있으며, 총 9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남을 통해 독서감상 후 느낀점과 직접 지은 시를 발표하곤 한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제37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 당진시 예선대회에서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쓴 독후감 중 53개의 우수독후감을 선정해, 충남도대회에 출전했다. 그 결과 18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서로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공유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며 “그동안 회장을 잘 따라와 준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서전을 즐겨 읽는 김 회장은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스펜서 존슨 작가의 <선물>이라는 책을 소개했다. 이 책은 제37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 충청남도 예선대회에서 증정한 책으로, 김 회장이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로 대중에게 알려진 스펜서 존슨 작가의 <선물>은 주인공 소년이 지혜로운 할아버지에게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소중한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경험을 통해 마침내 그 선물이 ‘지금 이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내용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황폐하고 암울한 우리 시대에 새로운 통찰과 희망을 전하며, 누구에게나 주어진 현재라는 평범한 선물이 우리 일생을 좌우하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김 회장은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태어난 지 100일이 갓 넘은 쌍둥이 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지금”이라며 “세상 어느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이 순간들이 내게 가장 소중하다”고 말했다. 

 읽은이가 인상깊게 읽은 구절

“그 선물이 무엇인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주는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당신은 그것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잊었을 뿐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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