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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 입력 2018.01.19 20:19
  • 호수 1192

‘우리동네 복지마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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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송산, 마실노인복지센터 개관
주간보호·방문요양 서비스 가능

사회복지법인 희망송산(이사장 이재상)이 마실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기창)를 지난 17일 개원하며 우리동네 복지마을의 시작을 알렸다.

사회복지법인 희망송산은 송산면민의 행복한 삶과 나아가 당진시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창립된 법인으로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 사업의 일환이다. 마을에서 만들어진 사회복지법인으로 ‘우리동네 복지마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첫 시작으로 발전소주변지원금 24억 원을 투자해 마실노인복지센터를 설립했다.

마실노인복지센터는 마실주간보호센터와 마실방문요양센터를 두고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문인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노인유치원의 역할을 하는 마실주간보호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 중풍, 뇌졸중 등 노인성질환자 및 거동불편 노인과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는 심신기능향상 활동 지원, 문화활동 지원, 간호와 물리치료 등이 제공되며 평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반면 마실방문요양센터는 요양보호사를 통해 직접 노인 가정에 방문해 수발을 돕는 재가장기요양서비스가 제공되며 방문요양과 방문간호, 방문목욕 서비스가 이뤄진다. 대상은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이다.

한편 개원식에서는 직원 소개와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커팅식 전달식,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 및 공로패로는 당진시 지역경제과 안수현·류도영 주무관과 (주)대정의 강대근 대표이사, (주)태성공영의 이증용 대표이사, 부림건축사사무소 한성식 건축사, 가곡2리 마을회가 수상했다.

이어 송산라이온스클럽(회장 이규성)이 마실노인복지센터에 쌀 200kg를 전달했으며, 가곡2리 마을회가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속가능상생재단이 정자 ‘마실’을 기증했다. 한편 30년 전 이강일 전 송산면개발위원장과 김경복 전 송산면주민자치위원장이 소외계층의 결혼식에 사용해 달라며 송산면에 기증한 피아노를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보관하다, 이번 마실노인복지센터 개관과 함께 좋은 곳에 써 달라며 피아노를 전달했다.

희망송산 이재상 이사장은 “이번 마실노인복지센터의 개관은 복지마을 만들기의 첫 사업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사명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지역의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 노인이 함께하는 복지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희망송산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십시일반 힘을 모으면 어려울 일이 없다”면서 “우리 송산면의 법인인 희망송산은 주민의 힘을 모아 지역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니인터뷰 김기창 마실노인복지센터장

“그동안 발전소주변지원금 등 지역발전기금으로 주로 단기 사업에 사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마을사업으로 사회복지법인인 희망송산을 만들고, 주민에게 환원하고자 마실노인복지센터를 설립했습니다.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마실노인복지센터는 비영리 기관으로, 앞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이 와서 마실노인복지센터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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