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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18.01.26 21:04
  • 호수 1193

당진사찰 릴레이 탐방3 서원사(송악읍 가학리)
365일 기도하는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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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기도를 비롯해 법회 진행
"가족같은 분위기의 사찰"

▲ 서원사 주지 수근스님

송악읍 가학리에 위치한 오룡산 굽은 길을 오르다보면 대한불교조계종 서원사가 나온다. 오전 9시가 되니 서원사로 불자들이 하나 둘 모여 기도법회를 준비하고 있다.

서원사는 1950년 경 북한에서 대은스님이 나한님을 업고 와 절을 세웠다고 알려져 있다. 서원사가 세워진 땅은 노영옥 보살이 수덕사에 기증했고, 수덕사 법장스님이 사찰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후 2003년 관공스님이 서원사를 증축해 지금의 모습으로 서원사가 자리하게 됐다.

▲ 기도를 드리고 있는 서원사 신도들

타인의 행복 위해 기도해야
서원사에서는 매일 사시(오전 9시30분)마다 기도한다. 365일 1년 내내 오전 9시30분이면 불자들이 모이고, 자비도량참법기도를 드리며 내가 알게 모르게 했던 것을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 서원사에서는 초하루 법회, 보름 법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사시에는 거사법회가 이뤄진다. 수근스님은 “열심히 기도하는 불자를 보면 얼굴에서 빛이 난다”며 “불자의 표정이 항상 밝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나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모든 사람들의 행복까지도 바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며 “불자들이 늘 부처님 제자로서 몸과 마음을 부처님과 같이 해,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회순 신도회장은 “서원사는 가족같은 사찰”이라며 “또한 스님이 항상 기도하는 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늘 화합하는 서원사 신도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합창단 활동 진행
특히 서원사에서는 연합합창단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당진지역 행사 등에서 정기적으로 무대에 오르며, 보덕사 관음합창단과도 함께 합창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 윤기순 연합합창단 단장은 “합창단원들이 늘 열심히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며 “더욱 발전하는 합창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송악읍 가학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서원사

“힐링되는 사찰이었으면”
‘소원’, ‘소망’, ‘희망’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서원사의 주지 수근스님은 서원사를 오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수근스님은 “서원사에 오면 누구든지 마음이 행복해지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치: 송악읍 오룡산길 82-31
■문의: 355-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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