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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8.01.26 21:52
  • 호수 1193

체육단체 릴레이 탐방 당진시궁도협회
비상의 화살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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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충남도민체전 설욕 다짐
“궁도 저변 확대에 힘쓸 것”

▲ 궁도 훈련 중인 당진시궁도협회 회원들

당진시궁도협회는 1998년 설립됐다. 당시 신평의 망객정을 포함해 송악의 국수정, 읍내동의 학유정, 대호지의 충장정 회원들이 모여 故 이종구 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궁도협회를 창단했다.

현재는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된 충장정을 제외한 3곳에서 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당진시궁도협회 회원은 20대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당진시궁도협회 박권병 회장은 “송악 국수정에 최고령 회원으로 90대 회원이 있다”며 “궁도는 나이와 체력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 천안에서 개최한 궁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전국대회 우승·도민체전 4위
당진시궁도협회 회원들은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훈련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훈련에 매진하던 회원들은 그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다. 당진시궁도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강미영 이사는 제6회 부안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서 15시15중(15발을 쏴 15발 명중)을 기록해 여자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제32회 충남도지사기 궁도대회에서 학유정 팀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15시15중과 2위라는 성적은 쉽게 낼 수 없는 기록”이라며 “회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값진 결과를 거둬 기뻤다”고 말했다.

이처럼 당진시궁도협회 회원들은 전국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충남도민체전에서는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박 회장은 “지난해 열린 제69회 충남도민체전에서 궁도는 4위를 했다”며 “그동안 충남도민체전에서 당진시궁도협회는 상위권을 기록했는데, 몇 년 사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 아쉽다”고 말했다.

▲ 회원들이 사정대회가 끝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도민체전 3위 목표
당진시궁도협회의 최우선 과제는 충남도민체전이다. 박 회장은 “올해 개최될 충남도민체전에서는 3위 안에 들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성적을 설욕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는 너무 추운 날씨로 활을 당기기 어려워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날이 풀리는 대로 궁도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궁도는 지형과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태안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전을 위해 태안으로 전지훈련도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당진시궁도협회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박 회장은 “앞으로 당진시궁도협회는 저변 확대에 힘써야 한다”며 “회원을 모집함에 있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궁도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계기가 필요하다”며 “초·중·고학생들을 위한 궁도 방과 후 프로그램 진행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원명단> △고문: 이종구, 김천영, 이상욱, 이의열, 한덕선, 이용호 △회장: 박권병 △부회장: 강천영, 이재행, 오중환 △전무이사: 강미영 △총무이사: 정택수 △경기이사: 정철순 △심판이사: 김회근 △시설이사: 최경섭 △홍보이사: 김영진 △행정감사: 한은우 △회계감사: 김영만

미니인터뷰 박권병 당진시궁도협회 회장

"선수 지원에 힘쓸 것”

“당진시궁도협회의 최우선 과제는 충남도민체전 상위권 입상입니다.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협회장으로서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할 것입니다. 또한 화합하고 단합된 당진시궁도협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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