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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신년인터뷰 1 차선수 당진축협 조합장
"우량송아지 생산 기지 만들 것”

종합청사 준공 2주년 맞아
“올해 손익분기점 도달 기대”
김예나l승인2018.01.27 17:43l(11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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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수 당진축협 조합장이 조합장으로 선출된 2009년 당시만 해도 당진축협 조합원은 약 3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는 1800여 명으로 줄었다. 급격한 산업화·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역의 축산업도 위축될 수밖에 없던 것이다. 하지만 차 조합장은 “축산업은 중요한 먹거리 산업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당진축협의 성과는 무엇인가?
△당진축산농협 당진지점 개점(2016) △종합청사 준공 및 로컬푸드 매장 개소(2016) △송아지 경매장 및 미생물 사업소 개소(2017)를 꼽고 싶다. 또한 당진축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매장의 경우 농가들이 직접 가격을 정하고,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했을 시 농가들이 판매현황을 바로 알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이로써 농가 조합원은 축협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서 구입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매년 겨울철 구제역과 AI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수년째 당진에서는 피해는 없는 상태다. 당진축협은 감염방지를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현재 당진축협은 초음파 단층촬영, 공동방제단 운영, 농가 HACCP 컨설팅, 베일러작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과 AI 예방을 위해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고 방제단요원이 방역차로 순환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방제단 관리 농가수는 807곳으로, 농가 한 곳당 연 14회 이상 방역하고 있다. 농가 HACCP컨설팅은 축협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농가 33곳을 관리, 지원했다.

축산농민들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갈등이 심각하다. 당진시가 가축사육제한 거리 등 축사 규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특히 대호만 주변으로 대규모 축사가 밀집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하기 어렵다. 각 축산단체에서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진축협 사료공장 이전 문제가 답보상태로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나? 사료공장 이전 예정지로 거론된 송악읍 가학리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주민들은 산업단지 등 유치를 주장해왔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2009년부터 당진축협 사료공장 이전이 추진돼 왔다. 현재 당진축협 사료공장 이전이 송악읍 가학리로 확정된 상태로, 건립 세부사항은 협의 과정 중이다.

최근 신평 상오리에 가축경매장과 미생물 사업소가 개소했다. 개소배경과 앞으로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난달 개장한 가축경매시장은 우량 송아지의 투명한 유통거래를 확립하고, 문전거래 사전예방 뿐 아니라 가축질병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해 건립됐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송아지 경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첫 경매에서는 74두의 소가 경매됐다. 미생물 사업소는 축산 사료 개선과 악취 저감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미생물 액상배양과 고체배양 및 유산균, 고초균, 질화세균 등 미생물을 배양한다. 가축경매장과 미생물 사업소는 당진축협을 발전시키는 기틀이 됐다.

축협청사 이전에 대해 추진 당시 많은 우려가 있었다. 현재 경영상태는 어떠한가?
품질을 인증 받은 농가들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고 구매하고 있다. 오는 28일 건립 두 돌을 맞는다.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당진축협이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올해에는 우량 송아지 생산 기지 조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축산농가 및 조합원,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축산농가들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급격한 도시화·산업화 과정에서 축산업이 소외받을 때도 있지만 더욱 노력해 인정받는 축산인이 됐으면 한다. 당진축협에서도 조합원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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