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연 전 당진참여연대 사무국장이 충남시민재단이 수여하는 충남NGO대상 개인부문을 수상했다.
충남시민재단은 지난 6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2018년 충남시민사회 신년회 및 충남NGO대상 시상식을 열고,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충남지역 시민사회 활동가 및 단체를 격려했다.
이날 충남시민재단에서는 “조상연 전 국장은 지난 17년 동안 당진참여연대에서 활동하면서 열정과 헌신으로 권력 감시형 풀뿌리 시민운동에 앞장서 왔다”며 “냉철한 행정·의정 감시와 탁월한 예산분석을 진행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지역에서 시민운동을 이어왔다”고 충남NGO대상 시상 이유를 밝혔다.
조 전 국장은 “청년 시절 불의에 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그 마음으로 시민운동을 해왔는데, 그 순수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 이어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결국 탈피해 나비가 되듯, 지금까지 해왔던 시민운동이 이제 정치활동으로 외피를 바꿔 입고, 새롭게 시작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