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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8.02.23 21:36
  • 수정 2018.02.26 08:45
  • 호수 1196

[충남산학융합원을 소개합니다]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는 선순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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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로봇자동차·자동차IC 공학과 입주
재직자 위한 다양한 지원 마련

 

2016년에 준공돼 지난해 3월 호서대학교 당진캠퍼스 개교로 시작한 충남산학융합원이 올해에도 지역 내 취업 준비생 및 기업, 재직자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학융합지구란?

산학융합지구란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및 R&D 인프라가 융합된 공간을 조성해,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당진의 경우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 당진시, 호서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통합하고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 되는 체계를 구축했다. 즉, 산업단지를 생산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근로자에게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청소년에게는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사업주에게는 지속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호서대 당진캠퍼스 514명 재직

산학융합지구에 자리한 호서대 당진캠퍼스는 신소재공학과와 로봇자동차공학과, 자동차IC공학과에 재학 중인 514명(학부생 480명, 석·박사 34명)을 당진캠퍼스로 이전시켰다. 이를 비롯해 자체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충남산학융합원(원장 김홍)은 대한민국의 철강, 자동차부품, 신소재 산업의 메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나가 예술과 낭만이 넘치는 품격 문화도시 및 평생학습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재직자 및 미취업자 훈련 다양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사업은 크게 △재직자 교육 △미취업자 훈련으로 나뉜다. 재직자 교육으로는 재직하고 있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며, 미취업자 훈련은 기술 교육을 토대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둔다. 충남산학융합원 김재섭 행정지원팀장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에 초점

한편 올해에는 일자리 창출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를 위해 충남산학융합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에는 지난해 호서대 천안캠퍼스와 한서대가 참여했으며 품질관리 교육이 이뤄졌다.

올해의 경우 경영과 재무회계 교육이 실시되며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 알선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니채용박람회는 올해에도 진행되며 지역 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교육이 이뤄진다.

이는 충남산학융학원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직접 전문가들이 학교를 찾아가 진로체험 특강을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창업 교육을 강화하며 중소기업을 방문한 뒤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3D프린터와 드론을 제작하고 시연해보는 체험까지 이뤄졌다. 지난해의 경우 1044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중소기업지원센터 운영

또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지원센터도 계속해 운영하고 있다. 충남산학융합원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재직자 기술 및 기업체 조직 활성화·역량강화 기술은 물론 전반적인 지역 산업의 특성을 연구하고 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지역 중소기업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지원하거나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 건의한다.

 

미니클러스터 사업 실시

또한 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미니클러스터 사업을 실시하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이는 산학연협의체 사업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주관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의 경우 기업을 비롯해 당진시청과 충남도청, 연구원 등 30여 개 기관이 함께 했으며 ‘미래자동차대응 클러스터 사업’을 주제로 했다.

단순한 주제가 아닌 미래에 맞는 사업을 예측하고 이에 따른 부품을 만드는 것으로 올해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충남산학연구원에서는 기업의 특허를 지원해주고 시제품 제작 지원 및 포럼과 세미나 등을 통해 네트워크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충남산학융합원으로 재직자와 취업생을 위한 역량 강화 및 기술 훈련을 비롯해 사업주가 지역에서 상생발전 할수록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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