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도서관(관장 오두영)이 도서관 운영에 있어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당진시립도서관이 지난달 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제50회 한국도서관상(기관 및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1969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한국도서관상은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 1700여 곳 중에서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하는 도서관 분야에 있어서 최고 권위를 가진 상이다.

당진시립도서관은 이번 수상 이외에도 지난해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유공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당진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편 당진시립도서관은 상호대차 서비스와 이동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원하는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고, 작은도서관과 틈틈이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독서편의 환경을 구축했다. 이어 북 콘서트와 독서문화축제, 길 위의 인문학, 주말영화관 등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데 앞장섰다.

오두영 관장은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이 상은 나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라 도서관의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당진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