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이 당진지역 현안을 협의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지난 15일 정부 세종청사에 위치한 중앙부처 6곳을 잇따라 방문했다.
어 의원은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충남도 내 시·군 중 당진시만 유일하게 보훈회관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당진시 보훈회관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의 당진시 유치를 건의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는 현재 2차선으로 계획된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역(101정거장) 진입도로를 4차선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변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청사 이전 및 외곽 개발로 인해 쇠퇴하고 있는 당진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국토부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어 의원은 ‘신평-내항 간 연륙교 사업’의 차질 없는 집행을 당부했다. 연륙교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최종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기초생활거점 육성 사업’에 우강면, 대호지면, 정미면이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으며, 석문면 삼화지구 일부에 대해 당초 용도인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기획재정부에서는 신평-내항 간 연륙교 사업과 서해선 복선전철 총사업비 변경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석문산단 지방이전보조금 상향 조정을 위한 관련 지침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