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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석탄화력 노후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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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서 환경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

▲ 지난달 28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양승조 국회의원이 충남도 환경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이 충청남도 환경분야와 관련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지난달 28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양 의원은 “충남에는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 당진·태안·보령·서천에 초대형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며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까지 충남에 위치한 30기의 석탄화력발전소 중 14기를 친환경 발전소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를 위해 현행 30년으로 돼 있는 노후기준을 25년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노후기준을 25년으로 강화할 경우, 1단계로 현재 보령에 있는 4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2019년까지 폐쇄되고, 2단계로 태안에 있는 4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2022년까지 폐쇄된다. 이어 3단계로 당진에 있는 4개의 석탄화력발전소가 2026년까지 폐쇄된다.

양 의원은 “폐기되는 14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LNG, 수력, 태양열 등 친환경발전소로 대체하겠다”면서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인상과 국비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 의원은 이날 △석문호 △삽교호 △대호호 등 충남의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수도권 규제 강화로 당진 일대에 축산시설이 이전 설치됐고, 석문호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것 또한 담수호 오염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퇴적된 오염물 등을 제거하고 하수처리시설·가축분뇨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신설하고, 용량을 증대해 처리구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아산호-삽교호-석문호-대호호를 잇는 연계 도수로를 건설해 물자원의 균형 있는 배분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수담수화 통해 부족한 물을 보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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