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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8.04.06 20:24
  • 호수 1202

신평-내항 연륙교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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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계비 10억 확보로 추진 급물살
수송 편의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
사업타당성 인정돼 당진과 연접성 확보

신평-내항 간 연륙교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신평-내항 간 연륙교 건설 사업은 비용편익분석(B/C) 값이 1.36으로 나와 기준치 1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층화분석(AHP)에서는 기준치(0.5) 이상인 0.598을 받았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신평 매산리와 평택당진항 서부두 내항 매립지를 잇는 연결도로가 곧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계획대로 특히 올해 설계비로 정부 예산 10억 원을 확보했고,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2024년까지 총연장 3.1km의 왕복 2차선 도로를 개설하게 된다.

이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그동안 평택을 경유해서 내항까지 진입해야 했던 거리가 19km가량 단축돼 당진항 물동량 수송 편의와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정체 또는 유사시에 대체 우회도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당진시와 내항 매립지까지 연접성이 강화돼 현재 평택시와 분쟁 중인 매립지 관할권 소송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존에 왕복 4차선으로 계획했던 규모보다 사업이 2차선으로 축소돼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뒤 지난 2년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라며 “애태우며 일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쯤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예상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설계비를 확보한 만큼 곧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식 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장은 “이번 예타 결과는 당진에 큰 호재”라며 “서해대교 우회도로로서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그동안 함께 고생해온 대책위원들과 지역 정치지도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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