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실시하는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 대호지면에서 지난 11일 조금초등학교 만세관에서 열렸다.
이번 이동복지관에는 식전 행사로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 체험이 진행됐다. 보건소에서는 기억력 검사 및 치매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당진시자원봉사센터 귀사랑봉사단에서는 귀 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지역 내 복지 기관·시설이 참여해 평소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대호지면 주민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한편 다음 이동복지관은 오는 25일 신평면에서 열리며 장소는 신평문화스포츠센터 강당과 신평초등학교 일원이다.
이동복지관에서 만난 사람들
남기희(75·대호지면 도이리) : 시골인 대호지에서도 복지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봉사해주는 분들에게도 감사해요.
김영수 마술봉사단장(봉사자) : 이동복지관 마술 봉사만 2년째에요.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서 제 실력도 향상시켜 가고 있습니다. 이동복지관에서 공연하면 어르신들이 굉장히 좋아하셔서 저도 뿌듯합니다.
정재일 새마을지도자 대호지면협의회장 : 대호지는 당진에서도 시골 중 시골이라 복지 혜택을 받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이동복지관을 통해 주민들에게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니 좋습니다. 그리고 기관의 다양한 복지 서비스도 알게 돼 도움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