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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당진2동 행정복지센터 안재운·허현주 주무관
이제는 듣는 ‘당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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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애청…SNS로 기자들과 소통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더 많답니다!”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안재운·허현주 주무관은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당진2동에서 두 번째 근무하고 있다는 허현주 주무관은 당진2동의 살림살이, 회계업무를 맡고 있다. 처음 기간제공무원으로 시작해 공무직, 기능직, 행정직까지 두루 거쳐왔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도 컸다고.

“지인들이 ‘공무원인데 왜 이렇게 바쁘냐’고 물으면 좀 속상해요. 공무원은 쉽게 일할 것이라는 왜곡된 인식이 큰 것 같아요. 하지만 하루하루 바쁘게 일하는 성실한 공무원들이 훨씬 더 많답니다.”

한편 안재운 주무관은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당진2동에서 주민자치 업무를 맡고 있다. 당진읍 주민자치위원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당진지역의 주민자치 성장의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그는 주민자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초창기에는 거의 맨땅에 헤딩하듯 타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읍·면·동에서 주민자치가 활성화돼 너무나 뿌듯하다고.

안 주무관은 “진정한 주민자치 정착을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앞으로 주민자치가 자생력을 키워나가면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에 대한 소식을 당진시대를 통해 접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종이신문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당진시대 기사를 접하기도 하고, 기자들과 독자들이 쌍방으로 소통하는 게 좋다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허현주 주무관은 당진시대 팟캐스트 애청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친하게 지내는 손은영 씨가 ‘마이콜의 부드러운 직선’에 출연해 재밌게 들었다고. 그는 “전문 방송인처럼 능수능란하진 않지만 조금은 어설픈 모습이 훨씬 인간적이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문은 시간을 내서 집중해 읽어야 하는데, 라디오 팟캐스트는 집안일을 하면서 들을 수 있어 좋아요. 당진시대가 작은 지역언론이지만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 같아요. 신문은 일주일 간 기다려야 하는데, SNS나 팟캐스트는 바로 바로 소식을 알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한편 안재운 주무관은 “당진시대에서는 우리 마을, 내 주변 이웃들의 소소한 삶과 이야기를 볼 수 있다”며 “지역 구석구석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발굴해 숨어 있는 인물, 숨겨진 명소 등을 시민들에게 알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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