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kV 당진화력-신송산 송전선로 추가건설 관련
들끓는 석문 민심

고압철탑 저지 대책위 출범…첫 집회
발전기금 200억? 1인당 200만 원 꼴!”
“8개 마을 개발위 탈퇴 등 초강수”
임아연l승인2018.05.12 00:19l(12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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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5kV 당진화력-신송산 송전선로 추가건설에 반대하는 석문면 주민들이 지난 10일 석문면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첫 집회를 열었다.

“발전기금 200억? 석문면민이 1만 명이라는데, 1인당 200만 원 꼴입니다. 여러분, 200만 원에 다 팔아버리시겠습니까? 송전선로 인근 주민들에게서 암 발생이 많습니다. 암 걸리면 2억 주고도 못 고쳐요. 그런데 200만 원 받고 대대손손 고압철탑을 물려줄 겁니까? 돈이 아니고 독약입니다. 고작 200만 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고압철탑 절대 안됩니다!” (강사용 전국쌀생산자협회 충남본부장의 연대발언)

“석문면민은 하나다! 우리 문제는 이제 우리가 나서서 해결한다! 여러분,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송전선로 문제 해결에 명확한 의지를 보이는 후보에게 꼭 투표하시길 바랍니다. 선거철만 되면 간 쓸개 다 빼줄 것처럼 해도, 정작 중요한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발뺌하고 있는 후보들에게 절대 표를 줘서는 안 됩니다. 우리 주민들이 당장 할 수 있는 건 제대로 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입니다.” (조각형 대책위 공동대표 투쟁발언)

석문면 민심이 들끓고 있다. 345kV 당진화력-신송산 송전선로 추가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고압철탑 건설 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일 첫 집회를 개최했다. 석문면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석문면 주민들은 △345kV 당진화력-신송산 송전선로 건설 게획을 전면 철회할 것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고 지역사회를 파괴시키면서 건설을 강행하는 한국전력 사장과 중부건설처장을 즉각 파면하고 관련자를 징계할 것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한전과 협의를 진행해온 석문면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책임자 전원은 사퇴할 것 △각종 이권 등에 개입해온 석문면개발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사무국장 등은 즉각 사퇴할 것 △석문면개발위원회 및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3년 간 한전과 진행한 회의록과 협의서를 석문면민에게 모두 공개할 것 등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이달 말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투쟁과 함께 △교로1리(이장 유병수) △교로2리(이장 조호행) △교로3리(이장 전동현) △장고항1리(이장 유재성) △장고항2리(이장 강정의) △장고항3리(이장 김영태) △초락도1리(이장 조소행) △삼봉4리(이장 김병환) △삼화2리(이장 호명도)는 석문면개발위원회를 임의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19개 마을 주민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석문면개발위원회의 대표성 문제가 더욱 불거져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송전선로 추가 건설에 반대하는 석문면 주민들 뿐만 아니라 석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송전선로 비상대책위원회, 당진시 송전선로·발전소 범시민대책위원회,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농민회, 노동당 당진지역위원회, 당진시농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들이 연대의 뜻을 밝히며 집회에 참여했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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