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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형제가 굶고 있다는데 이유가 필요합니까” - 김순동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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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우리민족 서로돕기 당진지역운동본부에 참여한 김 순 동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내형제가 굶고 있다는데 이유가 필요합니까”

“그냥 막연히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핏줄 내형제가 굶고 있다는데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지난 4월 (가칭)우리민족서로돕기 당진지역운동본부 준비모임에 참석해 북한동포돕기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김순동 여성단체협의회장.
‘TV에서 보여지는 북한 아이들의 굶는 모습이 정말 안스러웠다’는 김회장은 여협에 속해있는 각 단체장의 의사도 자신과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에 꺼리낌없이 자연스럽게 준비모임에 나가게 됐다고.
“우리 어렸을때도 어렵지 않았습니까? 그때 쌀한줌씩을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돕던 그런 마음으로 다시한번 도움의 손길을 모은다면 북한동포의 어려움은 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매년 8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의 음식쓰레기가 나가는 것을 생각하면 좀더 반성하고 우리동포를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는 김회장.
그 도움이 전쟁발발을 부추길 수도 있다는 주위의 의견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며 솔직하게 말하는 김순동 회장은 그래도 단 하나 ‘우리동포에 대한 연민’으로 동포돕기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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