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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18.05.18 18:33
  • 수정 2018.05.21 13:19
  • 호수 1208

신평에 제2APC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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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토지 매매 협상 부결
타 읍·면 이전 가능성도

신평면 거산리 일원에 제2APC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부 토지주와 토지매매 협상이 부결돼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당진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인 제2APC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당진시는 신평면 거산리 일원에 약 3만 평 규모의 제2APC 건립을 계획하고 국·도·시비 포함, 총 9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사업부지 매입 과정에서 일부 토지에 대한 매매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신평면에 들어설 제2APC가 다른 읍·면으로 이전하거나 아예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진시 농업정책과는 지난 3월까지 78%의 1차 토지 매입을 완료했지만, 진입로 옆에 위치한 일부 토지주가 토지매매를 거부하면서 지난달 20일까지 진행된 2차 토지보상협상 이후에도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우희상 당진시 농업정책과장은 “당진시에서는 신평면 거산리 일원에 제2APC 건립을 추진하길 원하지만 타협이 되지 않아 타 읍·면으로 이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제2APC 옆 부지에 신평농협(조합장 최기환)에서는 추가적으로 2만 평을 확보해 하나로마트와 잡곡유통센터를 신설하고 경제사업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신평농협 역시 6명의 토지주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제2APC가 세워지지 않을 경우, 신평농협 역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신평농협과 조합원들 역시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토지주 A씨는 “토지보상 감정평가액이 터무니없이 적게 나왔다”며 “정당한 지가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준다면 이 사업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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