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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맛과 쫄깃함이 최고!
원당동 오가네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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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원당동으로 확장이전
깔끔하고 얼큰한 전골의 맛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황금빛 곱창이 침샘을 자극한다. 적절히 익은 곱창을 입 속에 쏙 넣으면 곱창의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입 안에서 어우러진다. 이러한 곱창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당진에 있다. 바로 원당동에 위치한 ‘오가네곱창’이다. 남편의 성을 따서 이름 지은 오가네곱창은 고대면 당진종합운동장 앞에서 8년 간 운영되다, 지난 2014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옆으로 확장이전했다. 이전하기 전부터 작은 식당임에도 손님들로 꽉 찰 정도로 인기있는 오가네 곱창은 곱창구이와 곱창전골 두 가지 메뉴로 승부하고 있다.

박선순 대표는 “이익과 욕심 없이 맛있는 곱창요리를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맛을 알아주고 계속해서 찾아주는 단골손님들에게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피로회복, 골다공증에 효능있어

곱창은 다른 살코기에 비해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환자의 회복식 및 보신요리에 잘 이용된다. 동의보감에는 곱창은 기운을 돋구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주며, 오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쓰여 있다. 또한 당뇨, 알코올 중독, 독성해소, 장내해독, 살균,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골다공증에도 효능이 있으며, 위벽 보호, 소화촉진 등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맛있는 비결…채소육수와 묵은지

하지만 특유의 냄새로 곱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가네곱창에서는 곱창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 곱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소함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곱창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오가네곱창에서 곱창을 맛본 뒤 곱창 매니아가 된 경우도 많다. 곱창 잡내를 없애기 위해 박 대표는 생곱창을 손수 밀가루로 닦아내고 생강, 파뿌리 등 4~5가지 채소육수를 개발해 느끼함도 함께 잡았다. 또한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 오가네곱창의 전골은 뒷맛이 깔끔하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박 대표는 밑반찬에도 신경 쓰고 있다. 양파절임과 낙지젓, 짠지 등 다채롭고 정갈하게 반찬을 내보이고, 밥 또한 그때 그때 정성껏 지어 손님상에 내놓는다.

추억 속 곱창전골 떠올리며 요리

한편 송산면 부곡리 출신인 박 대표는 어릴 적부터 요리솜씨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듣곤했다. 오가네곱창을 문열게 된 것도 지인들의 권유로 시작했다. 어떤 식당을 할까 고민 중에 오 대표는 어릴 적 부모님께서 해줬던 가마솥에 묵은지를 넣은 곱창전골 맛을 기억해 냈다. 지금 오가네곱창에서 선보이고 있는 곱창전골은 박 대표의 어머니가 해주신 곱창전골의 맛을 기억해가며 내보이는 거라고.

손님 편의 위한 공간 조성

또한 오가네곱창 한 편에는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박 대표가 직접 말린 꽃과 솔방울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또한 박 대표가 키우고 있는 다육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박 대표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차도 마시고 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작게 공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진실하게, 정직하게 초심 잃지 않고 운영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찾아와주세요. ”

■가격 : 곱창전골 小 2만8000원 中 3만3000원 大  3만8000원 곱창구이 1판 2만8000원
■문의 : 010-3466-7861(일요일 휴무)
■위치 :정안로 69-78(당진시농업기술센터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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