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당진시위원회(위원장 김진숙)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 나설 당진시의원 비례대표로 정노금 씨를 공천하고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노금 후보는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평범한 사람도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기득권에 저항하고 불평등한 사회를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를 키우면서 당진의 복지는 엉망이고 없는 설움은 목까지 차오르는 상황에서 소외계층에게 이 사회가 얼마나 냉혹한지 깨달았다”면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어민, 서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소외됐던 이들이 직접 정치의 주인이 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민주·평등·평화·통일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 만큼 새 정치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노금 후보는 민중당의 약속으로 △농산물 최저가 보상 △농민수당 연 240만 원 지급 △농업 재해대책 현실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조가입률 50% 추진 △동일노동 동일임금으로 임금차별 철폐 △최저임금 1만 원 실현 △청년월세 10만 원 상한제 △채용비리 근절 △청년자기개발금 지급 △중·고등학교 무상급식·무상교복·무상교육 실시 △GMO 없는 건강한 급식 추진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무상지급 △장애아동 돌봄 서비스 확대 △당진시립병원 건립을 위한 지원 조례 마련 등을 내걸었다.
[일문일답]
당진시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된 계기는?
평범한 사람도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최근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최저임금법 개악을 보면서 노동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진보정당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출마를 통해 민중당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
최저임금 문제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민중당의 공약은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다. 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하겠다. 열심히 활동하겠다.
당진시민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노동자의 직접 정치, 비정규직 없는 나라, 청년에게 희망이 있고 농민이 존중받는 세상, 그리고 여성과 엄마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도록 민중당이 앞장서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
>> 정노금 후보는
- 1975년생 마산 출생
- 현재 정미면 덕마리 거주
- 민중당 충남도당 총무국장 및
당진시위원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