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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지방선거보다 7300명 증가
송악읍·당진1·2동 인구 대폭 증가
대호지·정미·순성 인구 감소 추세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당진시 선거인수(유권자수)가 13만5932명으로 확정됐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선거인수(12만8636명)와 비교했을 때 7296명이 증가했다. 올해 선거인수(만19세 이상)는 전체 인구(16만7889명) 가운데 81%에 달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당진시 14개 읍·면·동 가운데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송악읍으로 2만29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당진1동이 1만9435명, 당진2동이 1만5321명, 당진3동이 1만3557명이며, 신평면이 1만321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송악읍과 당진1동, 당진2동의 선거인수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보다 2000명~800명 가량 증가했지만, 당진3동과 신평면 인구는 소폭 감소했다. 인구가 밀집된 지역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대호지면의 선거인수는 2396명으로 지난 총선 때보다 45명 감소했다. 이어 면천면(3387명), 정미면(3434명), 순성면(48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에 있었던 6.4 지방선거와 2016년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분석한 결과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젊은 이주민 비율이 높은 도심 지역일수록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고령화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일수록 보수 성향의 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올해 지역별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살펴보는 것 또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별에 따른 선거인수는 남성이 7만1772명, 여성이 6만4160명으로 나타나 남성이 7612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송악읍으로 남성이 2775명 더 많았다. 우강면을 제외한 13개 읍·면·동 모두 남성 유권자가 더 많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강면의 경우에도 여성 유권자가 남성 유권자보다 불과 4명 더 많을 뿐이다. 
한편 당진시가 제공하는 인구수 현황에 따르면(선거인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018년도 5월말 기준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2만6368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2만5387명) △50대(2만5362명) △60대(1만8507명) △20대(1만7796명) △70대(1만2589명) △80대 이상(8060명) 순이다. 30~50대 사이의 인구가 7만7117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56.7%, 즉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중장년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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