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당진 교육현장을 가다 10 금천어린이집
아이 맡겨야 할 땐? 시간제보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아통합보육으로 몸소 배우는 장애인식교육
매달 달라지는 주제로 바른 인성 길러

금천어린이집은 지난 2016년 신평면 금천리에 개원한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금천어린이집은 크게 시간제 보육과 장애아통합보육 두 가지를 특색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연계는 물론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금천어린이집만의 보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시간제 보육이란?
시간제보육은 말 그대로 시간제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이다.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로 6개월부터 36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제도가 변경돼 누구든 한 시간에 본인부담금 10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처음 개원할 때부터 시간제보육을 시작한 금천어린이집은 첫 해 한 달에는 이용하는 건이 10건에 지나지 않았단다. 하지만 시간제보육을 이용한 학부모 사이에 알려지고 금천어린이집의 지속적인 홍보로 현재는 한 달 평균 60건, 많을 때는 한 달 100건에 이르기도 할 정도로 이용자가 늘었다고.

보육의 전문성 보장
시간제 보육은 최대 3명까지 아이가 이용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장애 아동이 있을 경우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시간제반 보육교사가 전담으로 배치돼 있으며 보조교사까지 투입돼 보육의 질 또한 높다. 특히 시간제반 보육교사는 영아보육특별직무교육을 이수한 자여야 하며 지속적으로 교육하기에 전문성이 높다.
또한 금천어린이집에서는 다양한 원아의 맞춤형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재와 교구를 다양하게 갖춰 놓는 등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아통합…WIN-WIN!
한편 금천어린이집에서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으로 시작했다.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수업반이 운영되고 있다. 통합반에는 보육교사 외에 통합반 보육교사가 따로 배치돼 있다. 한편 통합반을 운영하고 나서 첫 해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한 반은 비장애 아동만 있는 반으로만, 한 반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하는 반으로 구성됐다. 비장애 아동으로만 구성된 반의 경우 친구와 놀다가 한 친구가 물건을 망가트리면 화를 내거나 교사를 찾는 경우가 잦다. 반면 통합반의 경우 장애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이해한 비장애 아동들이, 종종 장애 아동이 실수를 하더라도 기다리고 오히려 감싸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또 장애 아동은 비장애 아동을 보며 모방을 통해 학습하며 규칙과 질서 등을 배운단다. 이 원장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하며 서로 WIN-WIN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성 교육 중시
이밖에 금천어린이집에서는 인성 교육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연초 계획을 통해 경청과 양보, 사랑 등 매달 인성과 관련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과 활동을 연계한다. 또한 인사 방법도 달라지며 관련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나는 금천 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하고, 심사를 통해 상을 주기도 했단다. 또한 효를 실천하기 위해 2층에 위치한 신평노인대학과 연계해 봉사를 하기도 하고, 고대면의 삼선산수목원을 매달 방문해 생태체험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성을 토대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며 아이들을 위한 보육을 금천어린이집이 이뤄 나가고 있다.

<운영위원회 명단> △지역위원 : 이효남 △학부모위원 : 송아연, 김성희(위원장), 김하니 △교사 : 이상희 △원장 : 이정훈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이정훈 원장

“사랑 기반으로 한 인성 보육”

“어느덧 금천어린이집이 3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처음 위탁을 받아 운영할 당시부터 질 높은 보육과 투명한 보육을 지향했어요. 이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려 노력했고 특히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대했어요. 앞으로도 보육교사와 함께 사랑을 기본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변함없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니인터뷰 김성희 운영위원장

"사랑으로 아들 위해"

“금천어린이집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이집이에요. 그 전부터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많았던 어린이집이기에 저 역시 일찍 신청해 대기 후 아이를 입소시켰어요. 금천어린이집의 장점은 원장님과 보육교사 입장에서 아이들을 위한다는 점이에요. 또한 시와 연계하는 부모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줘 덕분에 많은 도움 얻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