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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서 답을 찾다 10 미소연현대도예가회
도예, 시민과 함께 동행하다

당진의 도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매년 정기전과 활발한 교육사업 펼쳐
박경미l승인2018.06.09 09:24l(12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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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연현대도예가 회원들이 문경의 도예촌을 탐방했다.

도예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미소연현대도예가회는 회장으로 있는 민혜경 작가가 2001년도에 당진으로 이주한 뒤, 당진에서 도예를 보급하고 발전시키고자 2006년도에 창립됐다. 이후 2011년도에 ‘미소연 오픈하우스 전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며 도예가회 활동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미소연현대도예가회에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속해 있다. 도예를 전공한 사람부터 전공은 하지 않았지만 순수하게 도예를 좋아해 시작한 사람까지 하나로 모였다.
민혜경 회장은 “미소연현대도예가회는 도자기, 도예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며 “회칙으로도 이 점이 명시돼 있기에 프로가 아니어도 도예가회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기전 등 교육사업 펼쳐
미소연현대도예가회는 매년 정기전을 개최해왔다. 작년까지 7번의 미소연현대도예전을 개최했다. 작년에는 ‘자연이 그리울 때’를 주제로, 재작년에는 ‘꽃을 담아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작품들을 선보였다고.

이외에도 미소연현대도예가회는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온다미사랑나눔사업은 주말에 초등학생 대상으로 도자기 교육을 하는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나영 부회장은 “몇 시간 내내 아무것도 만들지 않는 아이들이 있는데, 어느 날 그 아이들이 예상치도 못한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며 “그렇게 학생들이 성장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국비공모사업인 다농새온다미사업은 2015년, 16년, 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성인을 대상으로 도자기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심장미 감사는 “다농새온다미사업의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며 ‘다농새’는 다문화,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 새터민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 도예를 통해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도자기 교육을 하면서 우리의 재능을 시민과 나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공모사업을 따내서 그 혜택을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 민혜경 회장의 도예 작품들

휴식·작품 판매처 공간 조성할 것
미소연현대도예가회의 교육사업은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온다미주말행복배움터를 주말에 실시하고 있으며 민 회장은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에 당진문예의전당에서 8회 정기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도예가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미소연 청자도예공방에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휴식공간이자 도자기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사업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민 회장은 “미소연현대도예가회 활동을 활성화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며 “회원들의 휴식공간이자 사업장을 조성해 여기에 오면 회원들의 작품을 볼 수 있게 하고,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회장 : 민혜경  △부회장 : 이나영  △총무 : 이강은  △감사 : 이민자, 심장미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임원 한마디>

·민혜경 회장 : 앞으로도 여러 공모사업을 따내서 그 혜택을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싶어요. 또한 회원들의 휴식공간이자 사업장을 조성해 여기에 오면 회원들의 작품을 볼 수 있게 하고,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나영 부회장 : 도자기는 유약을 발라 색을 입힐 때, 가마에서 나올 때 모습이 다 달라요. 그래서 도예는 조심스러운 작업이죠. 대충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어김없이 깨지는 게 도자기죠.
·이민자 감사 : 도예를 통해 내 마음이 차분해져요. 힘든 과정에서 예쁜 작품이 나오면 내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요.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도자기를 선물하곤 하죠.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심장미 감사 : 도자기를 구울 때 가마 옆에서 계속 불을 지켜봐야 해요. 도예를 한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죠. 그럼에도 우리 미소연현대도예가회는 도예를 사랑해요. 우리는 그 사랑을 시민들에게 교육사업을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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