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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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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지역공동체 7 순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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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1동과 협약 …직거래장터 개최
찾아가는 영화 상영, 스마트폰 교육 등 계획

▲ 직거래장터

순성면은 왕매실, 포도, 사과, 배 등 복합영농  및 기업형 축산업(소, 돼지)이 병행해 이뤄지는 지역이다. 여느  농업지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되면서 주민자치 사업도 지역특색에 맞게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작은 목욕탕 건립
순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남영)는 새로운 면청사가 지어지면, 구 청사 자리에 작은 목욕탕을 건립할 예정이다. 순성에는 목욕탕이 없어 합덕 또는 당진으로 나가야 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순성면 주민자치위원들인 전북 무주의 천원목욕탕을 살피는 등 선견지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더불어 순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농번기에 찾아가는 영화상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17개 마을을 순회하며 노인들이 보고싶어 하는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알려주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 향토요리경연대회

향토음식 경연대회 진행
또한 순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제1회 향토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순성면 내 17개 마을과 다문화 가정 등 18개 팀이 참가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 매실장아찌, 추어탕, 호박죽 등 다양한 향토음식을 선보였다.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주민 간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 호응이 좋았던 만큼 올 가을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이남영 위원장은 “지역에 특색에 맞는 향토음식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어 아쉽다”며 “이를 되살려보자는 취지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끝난 후에는 선보인 요리를 지역민들이 나눠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활용해 직거래장터가 열리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순성면주민자치위원회는 분당의 정자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약을 맺어 연 1~2회 추석 전에 정자1동에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농산물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 환경정화활동

아파트 주민과 소통의 시간
한편 지역 내 아파트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순성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200세대 이상인 아파트와 마을공동체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5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아파트 입주민들과 마을 주민들이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순성초등학교와 연계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에서 농촌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지역에 위치한 미술관을 둘러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원 명단> △위원장: 이남영 △부위원장: 이상인 △감사: 이명훈 △사무국장:이권용 △총무기획분과위원장:이재길 △교육문화분과위원장:오동주 △지역복지분과위원장:성삼숙 △사회진흥분과위원장: 신현분

※이 기사는 충남도미디어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이남영 위원장

“실질적 주민자치 이루겠다”

“아직은 행정의 역할이 크고 주민들도 ‘주민자치’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앞으로 위원들과 함께 주민자치를 알리고, 의미를 전해 실질적 주민자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순성면민들을 비롯해 당진시민들이 주민자치에 힘을 실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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