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나라다운 나라에서, 든든한 지방정부 충남을 우뚝 세우겠다.”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4선 국회의원인 양승조(59·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지난 13일 오후 4시 무렵 양승조 후보 캠프에는 오랜 기간 양 후보와 함께한 자원봉사자와 열성 지지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5시를 넘기자 캠프에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지지자들로 넘쳤다.
양승조 캠프는 이미 승리를 예감하고 있었다. 캠프 관계자는 물론 지지자들까지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6시까지 큰 긴장감 없이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오후 6시 충남도지사 후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성이 터졌다. 일찌감치 앞서나간 양 후보는 개표 결과 62.6%의 지지율을 얻으며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35.1%)를 누르고 충남도지사로 당선됐다. 지지자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도지사 양승조!”를 연호했다.
양승조 후보는 “압도적 지지와 격려로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선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 제가 지닌 모든 역량을 바쳐 원칙과 소신의 정치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