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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민주당 2배차 승리…시의원 정치신인 약진
6.13 지방선거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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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1·2·3동, 송악, 송산, 고대, 석문 앞서
오성환 합덕, 대호지, 정미, 면천, 순성, 우강, 신평 우세

 
 

■당진시장 선거

9.4%p 차이로 김홍장 당선

더불어민주당 김홍장 후보가 당진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홍장 후보는 49.5%(3만7186표)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진시장으로 당선됐다. 함께 경쟁한 자유한국당 오성환 후보는 39.9%(2만9969표)로, 김 후보와 9.4%p(7217표) 차이로 낙선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이철수 후보는 10.6%(7969표)의 지지율을 얻는 데에 그쳤다.

김홍장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에서 2299표 차이로 오성환 후보를 크게 앞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60대 이상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지만, 당진지역의 경우 교대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상당수의 젊은 층이 사전 투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김홍장 후보는 △당진1동(875표 차) △당진2동(984표 차) △당진3동(1268표 차) △송악읍(1975표 차) △ 송산면(847표 차)에서 오성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주로 인구가 많고, 젊은 층이 다수 거주하는 도시지역으로, 지난해 대선과 2016년 총선, 2014년 지선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을 더 많이 지지하는 투표성향이 이번 선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또한 김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고대면(388표 차)과, 석문면(226표 차)에서는 오 후보보다 약간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오성환 후보는 △합덕읍(619표 차) △우강면(307표 차) △신평면(256표 차) △대호지면(74표 차) △정미면(89표 차) △면천면(128표 차) △순성면(192표 차) 등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김 후보를 조금씩 앞섰다. 높은 연령대가 주로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정치 성향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령화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 대부분으로,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인구가 적어 김 후보와 큰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충남도의원 제1선거구

홍기후 31.7%p 차이로 압승

충남도의원 선거는 2곳의 선거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일찌감치 큰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제1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후보가 60.3%(2만2840표)의 높은 득표율로 도의원에 당선됐다. 홍 후보는 정한영 후보(28.6%, 1만830표)와 오동원 후보(11.1%, 4203표)를 크게 앞질렀다.

제1선거구 선거에서도 당진시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도시-농촌 지역 간 표심이 달리 나타났다. 젊은 층이 많은 관외사전투표와 당진1·2·3동에서는 홍기후 후보가 정한영 후보보다 2~3배 이상 더 많이 득표했지만, 대호지면과 정미면에서는 정 후보가 50~70표 정도로 소폭 앞섰다. 비율로 보면 홍 후보가 전체 득표수 대비 대호지·정미에서 받은 표는 2~3%에 불과한 반면, 정 후보는 5~7% 정도로 높았다.

■충남도의원 제2선거구

다선의원 김명선에 초선 도전 좌절

제2선거구에서도 역시 더불어민주당 김명선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덕주 후보를 2배 가량 앞지르며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당진시의원 5선에 이어 지난 2014년 충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도의회에 입성한 김명선 후보는, 40년 간 공직생활을 하다 퇴직 후 선거에 첫 도전한 김덕주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

김명선 후보는 지역구인 합덕·송악·면천·순성·우강·신평·송산 등 모든 읍·면에서 앞서며 총 66.2%(2만4234표)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김덕주 후보는 득표율 33.8%(1만2394표)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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