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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18 11:4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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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당찬공동법률사무소 유병익 변호사
“후속보도까지 꼼꼼히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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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하다 변호사로…지난해 고향 내려와
전문가·시민 등 다양한 의견 폭넓게 담았으면

용연동 출신으로 용연초와 호서중을 졸업한 뒤 당진을 떠난 유 변호사가 지난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조형진 변호사와 함께 당찬공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유 변호사는 본래 수의학을 전공해 농협중앙회에서 수의사로 일하다, 법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지난 2013년 충남대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

전국노숙인시설협회, 세계의심장 자문변호사를 맡는 등 사회적 역할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그는 지난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당진시대를 구독하게 됐다. 유 변호사는 “당진시대는 오랜 기간 지역언론으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해 온 점을 익히 잘 알고 있었다”며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지역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당진시대를 구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진시대에 대해 “지역 주간지임에도 불구하고 정보제공의 폭이 매우 넓다는 것이 당진시대의 강점”이라며 “당진시대를 통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물론 각종 문화정보, 생활정보까지, 월요일 아침 신문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 변호사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안 문제와 갈등을 다루는 기사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지역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그 원인과 해결책을 고민하는 건 지방자치시대에 모든 시민들의 권리이자 의무라 생각한다고.

최근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들의 신상과 공약을 비교·분석한 기사를 인상적으로 읽었다. 유 변호사는 “선거공보물이 배포되지만 지방선거는 여러 분야에 많은 후보가 나와 유권자들이 일일이 후보를 비교·분석하는 건 사실상 어렵다”면서 “당진시대에서는 각 후보자별, 분야별로 나눠 공약을 한눈에 비교하기 쉽게 정리해 유권자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변호사는 당진시대가 이미 지역 관련 뉴스를 충실히 제공하고 있지만, 보다 폭넓게 여론을 형성하고 수렴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역의 중요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깊이 들여다보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다뤄달라”며 “시민들이 올바로 판단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당진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후속기사를 통해 현안이 어떻게 해결돼 가는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흔히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고 말합니다. 지방자치에 있어서는 지역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지방정부도 바로 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진시대가 당진시민의 눈과 귀와 입이 돼서 합리적인 비판을 제기하고 여론을 수렴·형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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