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동에 있던 당진노인복지센터가 고대면 슬항리로 이전해 보다 더 좋은 환경으로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당진노인복지센터는 장기요양기관이다. 장기요양기관은 65세 이상의 노인과 노인성 질병을 앓는 사람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김은주 센터장은 “이전에 있던 센터는 시내권에 있어 어르신들이 산책을 다니기에도 위험했고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가 없었다”며 “슬항리로 이전해 탁 트인 자연환경에서 힐링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주야간보호와 방문요양,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야간보호는 어린이집처럼 어르신을 돌보는 것으로 통합놀이, 공예교실,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방문요양은 요양보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신체활동, 일상생활지원, 정서지원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방문목욕은 2인1조로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의 손·발톱을 정리하는 것부터 목욕, 옷 갈아입기까지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당진노인복지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대상자의 가족까지 함께 하는 것에 있다. 가족을 돌보면서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점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고.

센터가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직원들 간 유대와 소통이 깊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요양보호 일은 감정노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직원간 높은 유대와 소통은 질 높은 서비스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사회적 인식과 편견으로 노인복지센터를 꺼려하는데 오히려 어르신들은 이곳에 있으면서 즐거워해요.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웠던 부분이 이곳에서 해소가 되기 때문에 많이 이용해주세요”(유성근 대표)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것에 용기를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 요양 서비스를 받아보세요.”(김은주 센터장)

■운영시간 :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가격 : 주야간보호 한 달 20만 원 내외, 방문요양 한 달 15만 원 (정확한 가격은 문의 바람)
■위치 : 고대면 보덕포로 298-36
■문의 : 358-8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