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삼봉초와 송산초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된 가운데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보호자, 학교, 보건소가 하나가 돼 알레르기 질환을 관리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린이가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안심학교에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아토피·천식 예방교육과 건강한 몸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관련 주제의 인형극과 엄마와 함께하는 숲 체험교실 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추가 운영되며, 내년에는 어린이집까지 안심학교가 확대 될 계획이다.
안심학교를 주관하고 있는 당진시보건소 측에서는 “지난해 지역 내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어린이 알레르기질환 실태조사 결과 당진지역은 비염과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치료율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안심학교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