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또래상담 청소년과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아동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의 협업으로 이어갈 프로그램은 ‘한국역사 멘토링’으로 오는 10월까지 4개월 간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책 읽어주는 언니, 오빠들’과 연계해 다문화 아동에게 또래상담 청소년들이 역사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이번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멘토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 역량을 키운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인 ‘다(多)함께 이끔이와 오름이’는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충남청소년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청소년이 다함께 만드는 세상’ 공모사업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다함께 이끔이와 오름이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청소년들이 미래의 동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래상담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357-2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