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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 우리가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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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들도 존중해주세요”

▲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가온누리가 발대식을 가졌다.

청소년들의 사회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당진의 청소년들 또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 문화예술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8명으로 구성된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가온누리는 청소년 문화예술의 장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의 지원 사업으로, 현재 16개 시·도와 110개 시·군·구에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그 중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가온누리는 ‘세상의 중심이 돼 세상을 이끌어가자’는 의미를 갖고 10년 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소년이 기획하는 어울림마당
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은 3월 신규단원 모집을 시작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운영하고, 참여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에 가온누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없다. 단원들은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홍보한다. 가온누리는 올해 5월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막했다. 당진시고등학교학생회장연합회 등과 연계해 현재까지 두 번의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그 외로 지난해 말에는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지역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다음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8월 11일 원당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당진평화나비와 함께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지원 필요
가온누리 단원들은 스스로 청소년 활동의 장을 만들면서 느낀 점이 많다고 전했다. 정다운 단원은 “어울림마당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가온누리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는 장이 되고 있지만 지원이 부족해 활동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가온누리를 지도하는 주해인 청소년지도사는 “당진에서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진행하는 데 있어 예산과 지원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당진동지역 외에 송악과 신평, 합덕에서도 행사를  개최해 봤지만 어려움이 많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문의 : 360-6960~2 (당진청소년문화의집)

<단원 명단>
△단장 : 강연주 △단원 : 차정아 한혜인 김현수 함수연 김회성 박상혁 한혜린 한지윤 박누리 박진경 정다운 김동주 양희은 허승미 박주영 강연주 김민아 이상현 인효림 김현진 정혜빈 박민지 박예현 박현우 진경 김예나

 

회원 한마디

박진경 :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는 체험부스가 무료로 진행돼요. 간혹 부스를 운영하는 저희들을 막 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른들이 저희를 존중해줬으면 좋겠어요. 
박민지 :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예나 :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더욱 유명해져서 지역에서 큰 축제가 되길 바라요.
김현진 : 뮤지컬을 기획하거나 영화를 찍는 게 꿈이어서 꿈과 비슷한 활동을 하는 가온누리에 들어오게 됐어요. 청소년이 즐기는 문화콘텐츠를 기획하는 값지고 뜻 깊은 활동으로 제 꿈에도 조금씩 다가가고 있어요.
김회성 : 단원들이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힘들어도 끝까지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박상혁 : 모두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허승미 : 앞으로도 재밌는 프로그램을 많이 구성할 테니 많은 청소년 여러분, 청소년 어울림마당에 함께해요!
진   경 :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로 즐겁게 활동하고 있어요.
박현우 : 재밌는 활동이 많으니 8월에 있을 청소년 어울림마당에도 많이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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