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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8.08.20 21:20
  • 호수 1220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평화나비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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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청소년평화나비·당진청소년문화의집
공연·체험·역사골든벨 열려

▲ 당진 청소년 평화나비와 당진청소년문화의집 공동주관으로 평화나비 페스타가 지난 11일 개최된 가운데 역사골든벨 수상자들

“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살아있는 증거다”

27년 전,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발언은 숨겨졌던 위안부 문제를 한일 양국을 넘어 국제사회에 공론화시킨 계기가 됐다.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그날 이후 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로 지정됐다.

지난 11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당진 청소년들이 평화나비 페스타를 원당중학교에서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화나비 페스타는 당진 청소년 평화나비와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주관해 2018 제3차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과 함께하며 열렸다.

이날 청소년 역사 골든벨이 진행돼 많은 청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당진 청소년 평화나비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평화와 통일 의식을 함양코자 통일을 주제로 한 역사 골든벨을 열렸으며, 청소년 150여 명이 참가했다. 골든벨 결과 1등에 김아영(당진고)·손해정(원당중) 학생이, 2등에 김은영(원당중)·박수현(원당중) 학생이, 3등에 조민정(당진중)·노승현(당진중) 학생이 올랐다. 부상으로 1등에게 태블릿pc 2가, 2등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운동화상품권, 3등에게는 5만 원 가량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다.

또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체험마당과 공연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 가온누리가 종이방향제 만들기, 투명 부채·우산 만들기, 아이싱쿠키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어 지역의 청소년들이 합창, 치어리딩, 댄스 등 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당진 청소년 평화나비에서는 플래시몹 공연을 통해 통일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당진 청소년 평화나비를 지도한 오윤희 당진어울림여성회장은 “작년에 열린 평화나비 페스타는 지역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자 열렸다면 올해는 평화를 소망하고 통일까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개최됐다”며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당진 청소년 평화나비가 위안부 문제를 지역에 환기시키는 역할을 할뿐 아니라 지역에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김나민 (당진고2) 당진 청소년 평화나비 회장

“평화·통일로 나아가기를”
“작년 행사는 공연 위주로 프로그램들이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위안부 문제에 있어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당진청소년문화의집과 연합해 행사를 열게 됐습니다. 올해 프로그램으로 참여부스와 골든벨 등을 준비했는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분단의 의미를 알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미니인터뷰 강연주 (서야고2)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가온누리 단장

“체험부스 운영해”
“청소년어울림마당이 평화나비 페스타와 함께 연계해 열려 더욱 의미가 큽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무겁지 않게 축제로 접근하며 알리게 돼 좋습니다. 가온누리에서는 체험부스를 맡아 진행했는데, 청소년들이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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