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이하 쌀직불금)과 밭농업직접지불금(이하 밭직불금)이 추석 전 조기 지급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조기 지급한 쌀직불금은 총 190억 원으로, 1만8770ha의 면적에 1만1956명의 농민이 대상이다. 지급단가는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ha당 107만6416원이며, 진흥지역 밖 농지는 ha당 80만7312원이다. 다만 2019년 3월에 올해 수확기(2018년 10월~2019년 1월) 쌀의 평균가격이 18만8000원(80kg 기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는 차액에 대해 변동직불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밭직불금은 총 15억 원을 지급했으며, 7406농가를 대상으로 3031ha의 면적이 해당됐다. 지급단가는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ha당 63만7844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ha당 47만8383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5만 원 가량 인상됐다.

쌀·밭 직불금 모두 농업 외 소득이 신청 전년도 기준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경우, 타인의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경우 등 일부 비대상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직불금은 통상 11월에 지급됐으나, 올해 정부에서는 추석 명절과 수확기 영농활동 등에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직불금을 2개월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