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초(교장 배무룡) 야구부가 지역을 넘어 타 시·군 야구대회에서도 종횡무진하며 당진 야구의 저력을 입증했다.
합덕초 야구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 이틀간 개최된 제4회 청주시장배 유소년 야구대회에 출전했다.
결승에 오른 합덕초 야구부는 청주 석교초와 맞붙었고, 치열한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낮은 경기력과 선수 모집에 어려움을 겪던 합덕초 야구부는 이제 지역을 넘어 타 시·군을 누비며 활약해 당진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합덕초 야구부는 이번 대회 준우승을 비롯해 올해 개최된 충남소년체전과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야구부 주장 박준혁 학생은 “작년에는 경기에서 지기만 했는데 올해는 많은 경기에서 이겨 기분이 좋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많은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