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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면 봉소리 카페 그려 유종성 대표
커피와 세계맥주를 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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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세계맥주를 판매하는 카페 그려가 순성면 봉소리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카페 그려의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도회적으로 꾸며졌다. ‘그래’의 충청도 사투리인 ‘그려’에서 따온 카페명은 카페 분위기와는 또 다르게 당진 특유의 느낌을 전하고 있다. 유종성 대표는 “아직 시골의 면모가 많이 남은 순성면의 느낌을 살려 카페 상호를 짓고 싶었다”며 “사투리를 통해 고객들이 카페 그려를 정겹게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순성면 백석리에서 나고 자랐다. 순성초, 순성중, 서야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군대 제대 후 헬스 트레이너의 길을 걸었다. 그는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보디빌더 활동도 시작했다. 당진시보디빌딩협회에 소속된 그는 충남도민체전에서 보디빌딩 종목에 출전하기도 했단다.

그랬던 그가 트레이너의 길을 접고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작년에 간 이식 수술을 한 아버지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였다. 또한 나고 자란 지역에서 주민들이 편히 휴식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도 싶었다.

유 대표를 도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그의 어머니 조규자 씨는 “한 달여 간 카페를 운영해보니 주민들이 지역의 카페를 원하고 있었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카페 그려가 마을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그려 라떼’가 있다. 그려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인 일품이다. 또한 그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손님에게는 율무·보리·현미·귀리 등 10여 가지 곡물가루가 들어간 곡물 라떼와 키위주스,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추천했다.

카페 그려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시원한 맥주도 즐길 수 있다. 한국 맥주인 카스를 비롯해 호가든, 스텔라, 아사히, 코젤 등 9가지의 세계맥주를 판매한다. 또 맥주 안주로는 노가리와 골뱅이 소면무침, 크림 감바스 등이 준비돼 있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가격 : 아메리카노 3500원, 그려 라떼 4800원, 곡물 라떼 5500원, 카스 4000원, 세계맥주 6000~8000원, 편노가리 1만1000원, 골뱅이 소면무침 1만5000원, 감바스 1만5000원
■위치 : 송악읍 순성로 507-1 ( 순성파출소 앞, 옛 나도미문구 자리)
■문의 : 010-7270-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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