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관장 김회영)에서 <깊어간다 가을이> 전시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안기호 서양화가의 기획 초대전으로 열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자연풍경, 인물, 별을 주제로 한 작품 38점을 감상할 수 있다. 안기호 서양화가는 “가을이라는 계절을 통해 영혼의 식탁이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며 “햇빛 따사로운 주말 목가적인 풍경의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을 찾아 전시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에 전시 오프닝이 열려 최선기 씨의 음악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다과회 등이 진행됐다.
안 화가는 <피고지고> 개인전, <향연> 초대 개인전 등 다수의 개인전 및 초대전과 단체전 및 부스전을 진행했다. 그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2회 입선, 목우회공모미술대전 입선 및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신미술회, 한국인물작가회, 한강네트워크 회원으로 있으며 가평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
“<깊어간다 가을이> 전에서는 가을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별과 인물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도 볼 수 있습니다. 별을 그린 작품은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며 내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성찰을 주제로 했고, 인물 그림에서는 표정 안에서 기쁨과 슬픔의 심연이 초월적 의지로 가장 명징하게 빛날 때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