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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비리' 유치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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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5곳-공립유치원 1곳 검찰 고발

충남교육청은 25일 홈페이지에 2013년 이후 비리 사항 등이 적발된 유치원에 대한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했다. 충남은 47곳이다. 공개 내용에는 해당 유치원 이름과 감사 지적사항, 시정 여부 등이 담겨 있다.

충남은 이날 이미 공개되고 있는 공립을 제외한 사립 47곳을 공개했다.  지적 내용은 부당한 회계집행이 36건으로 가장 많고 불법 시설 운영 1건, 위생관리 부실 2건, 회계처리를 잘못했거나 계약체결 소홀 등 기타가 39건에 달했다. 

교육청은 이 가운데 천안 중앙유치원 등 사립유치원 5곳과 공립유치원인 서산 서림유치원 등 6곳을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에서 적발된 유치원에는 주의(15명)와 경고(22명) 등 신분상 처분이 내려졌고, 시정 및 개선 등 경미한 사안에 해당하는 행정상 처리가 41명이다. 

공주 숲생태유치원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원장이 자신의 승용차에 휘발유를 주유하거나 마트에서 개인 물건을 사는데 2290만원의 유치원 회계나 급식비를 집행했다. 학부모로부터 받은 원비 4572만원을 별도의 계좌에 입금해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천안 중앙유치원 원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57차례에 걸쳐 자신의 승용차에 1789만원을 주유하고 개인 차량정비에 153만원을 지출하는데 유치원 회계를 집행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해 감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중 천안과 서산의 유치원 각 1곳 등 2곳이 최근 학부모 간담회와 가정통신문 등을 보내 폐원과 내년 원아 모집 중단 계획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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