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특산물인 청삼(그린헴프)을 원료로 만든 미용제품이 중국으로 처음 수출됐다.
주식회사 당진청삼(대표 권기완)은 지난 8월 중국 위해시에 소재한 위해회결무역유한공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0일 3만5000달러 상당의 청삼제품 물량을 인천항으로 출하했다.
이번에 수출한 제품인 청삼씨유는 피부미용과 피부재생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리놀렌산 성분이 함유돼 있어, 헤어 및 스킨 케어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불포화지방산이 90% 이상 함유된 지방이 첨가돼 콜레스테롤과 혈전 저하, 아토피 치료, 면역강화 등에도 효능이 있다.
당진청삼 권기완 대표는 “품질개선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국시장 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또한 당진지역 청삼영농조합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재배와 생산을 돕기 위해 베트남 등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계약을 맺은 위해회결무역유한공사 양뢰 대표는 “앞으로 전략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당진청삼 제품을 회사 내 주력 품목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