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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5주년 특집-창간독자들의 당진시대 읽기] 서흥석 청삼연구회장
“비판과 칭찬을 균형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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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식으로 당진시대 창간 함께
“상세한 보도로 지역의제 이끌어”

피부미용과 피부재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청삼이 고대를 비롯해 순성, 면천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고대면에서 청삼을 재배해 오고 있는 서흥석 씨는 36개 농가가 회원으로 소속된 청삼연구회의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서 회장은 회원 간 청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당진청삼을 사람들에게 알리며 판로 및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 회장은 당진시대의 출발을 함께 했다. 그는 지역의 활동가들과 함께 당진시대 창간을 도왔다. 서 회장은 “재야에서 진보적 활동을 했던 사람들과 함께 당진시대 창간을 준비했다”며“당진시대가 지역의 민주주의 수호자로, 행정의 감시자로 역할을 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올바른 주민자치 실현과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해 당진시대가 창간하고 25년이 흘렀다. 그동안 건실한 지역신문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당진시대를 보며, 신문을 발기하고 당시 창간 이사를 역임한 그로서는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 서 회장은 그동안 보도된 여러 기사들 중 지역의 환경문제와 산업재해 등을 다룬 기사들을 기억했다. 그는 그 중 당진에코파워 관련 보도를 꼽았다. 서 회장은 “에코파워 건설 저지는 시장의 의지와 당진시민들의 힘이 더해져 달성한 성과”라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문제를 두고 당진시대가 상세하고 지속적으로 보도하며 지역의제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당진시대 발전을 위해 몇 가지를 제안했다.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과 지역의 각 기관과 단체들의 활동에 대해서 균형있는 보도를 주문했다. 서 회장은 “당진시대가 지역의 여러 분야에서 비판을 잘해왔는데, 잘한 부분을 칭찬하는 것은 부족했다”며 “잘못한 것은 비판하고 잘한 것은 칭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군농민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역의 농업과 농민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역에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다”며 “시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읍·면의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지역의 잘못된 점은 매섭게 꼬집고, 잘한 점은 칭찬하며 당진시민들에게 당진의 소식을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역신문을 읽어야 합니다. 당진시대 역시 신문 구독자 수를 늘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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