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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주)MEG
미생물로 지구를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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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담배꽁초·가축분뇨 및 사체 퇴비화
“악취저감에 탁월…축산 민원 현저하게 감소해”

▲ (왼쪽부터) MEG 환경연구개발 안성순 대표와 이경원 회장

Make the Earth Green(지구를 푸르게 만들자!)라는 뜻으로 이름지어진 MEG(회장 이경원)는 미생물을 개발·배양해 가축분뇨·담배꽁초·동물사체 등 각종 폐기물을 분해함으로써 자연친화적 폐기물 처리가 이뤄지도록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MEG를 지주회사로 △(주)한재바이오 △(주)이지엠엔알 △(주)푸른환경 △홍성농가원 △(주)메디엔비바이오 △(주)에코네트워크 앤드시스템 등이 자회사로 설립돼 각각 미생물 개발 및 배양, 관련 제품 연구, 폐기물 수집·운방, 가축분뇨 퇴비장, 대소변 처리기 생산 및 제조, 이동식 폐기물 처리기 및 담배꽁초 퇴비화 설비 제조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
MEG가 자체 개발한 미생물은 기존의 EM보다 특성화된 균주들로 구성돼 있어 친환경적이다. 화학성분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 인체와 자연에 무해하기 때문에 그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한국미생물보존센터(KCCM)에 특허균주로 기탁돼 있다.

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각종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술로 10여 개의 특허를 취득한 MEG는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만들어진 퇴비를 농업에 활용하는 등 자원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더불어 MEG의 미생물을 축산업에 사용할 경우 축산악취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홍성에서 6만 수의 대규모 양계농장을 비롯해 홍성·당진의 1500~2000두 양돈농가에 사용함으로써 민원 발생이 줄어드는 등 그 효과를 실질적으로 입증했다.

수질개선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
MEG의 미생물을 활용하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가축과 농작물, 그리고 수산양식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고, 수질개선과 악취저감에 탁월하다.

MEG는 천안시청과 함께 동물성 폐기물(구제역 살처분 잔해물 및 조류독감 살처분 잔해물) 소멸화 사업을 진행했으며, 강원도 인제군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수 슬러지 감량화 시험 사업을 완료하고, 안면도 내 젓갈 제조공장에서 젓갈 슬러지 소멸화 하는 시범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밖에 담배꽁초 분해를 통한 퇴비화, 가축분뇨 소멸화, 비상품 감귤 소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MEG는 환자의 피부질환 감소 및 악취제거를 위한 대소변 처리에도 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요양원 등에 자동배변처리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미생물 개발
기존에 국내에서 사용 중인 미생물은 가격이 비싸고 미생물의 활성화가 적은 겨울철에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MEG가 개발한 미생물의 경우 경제적이고 효율성이 높으며, 겨울에도 동일하게 미생물이 활발하게 활동한다.

MEG가 이 같은 미생물을 만들기까지 8년의 시간이 걸렸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계속해서 적용 분야를 확장해 가고 있으며, 4년 전에는 연구소를 면천면 삼웅리로 옮겨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경원 회장은 “지자체, 호텔, 식당, 축사 등 전국은 물론 세계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많은 만큼 폐기물도 많은데, MEG의 미생물은 환경을 살리면서 다시 퇴비로 자원화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본사(서울): 02-3472-7072
-연구소(면천면 삼웅리): 041-36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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