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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0 10:32
  • 호수 1235

[양성평등 토론회]
“일상에서부터 양성평등이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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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문제를 해결 위한 토론회 실시
“젊은 세대일수록 성고정관념 줄어 변화 기대”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센터장 신순옥)와 당진시여성포럼(대표 안임숙)이 양성평등 문제를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양성평등에 대한 현황과 인권침해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인권보장을 위한 방안과 대책을 고민하고자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순옥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장이 ‘왜 아직도 성평등을 이야기 하는가?’란 주제로 발제를 맡았으며 △최연숙 한국양성평등인권위원회 자문 △조은실 당진시여성포럼 사무국장이 양성평등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신순옥 센터장은 “가정과 직장 내에서 여성들이 불평등한 일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가정에서부터 성평등 교육을 실시해야 평등한 사회참여가 이뤄지고 의식이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회인식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가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알아보고 해결발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발언 정리>

최연숙 한국양성평등인권위원회 자문위원

“당진시 정책의 성인지예산은 충남지역에서 낮은 수준이다. 대다수의 여성들이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와 성인지예산제도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다. 당진시의회에서도 성폭력이나 성희롱에 대한 교육은 하고 있지만 성별영역분석평가제도나 성인지예산제도에 관한 교육은 하지 않고 있다. 제도를 개선하고 변화하기 위해서는 의회에서도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의원에게 이와 같은 제도에 대해서 철저한 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조은실 당진시여성포럼 사무국장

“당진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양성평등의식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대부분이 30~40대로 젊은층이라 이전 기성세대들보다 양성평등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역할 분담에 있어서 남·녀 성역할이 아닌 재능역할로 구분해야 한다.”

 

 

 

한재권 기자 hanjk12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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