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아파트 뒤편 우두동 일원에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10일 충청남도도시계획위원회는 우두동 460번지 일원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승인, 고시했다.
사업면적 23만4143㎡(약 7만 평)을 대상으로 하는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비는 약 63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칭)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950세대와 단독주택 600세대를 공급해 총 3643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인근 초등학교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용지도 계획돼 있다. 또한 계획세대수에 맞춰 상업과 준주거시설용지, 주차장, 도로, 수변공원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앞으로 조합 설립인가와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절차 이행 등이 남아 있다.
그러나 당진지역 도시개발이 각 사업별로 이뤄지면서 전체적인 도시계획이 부족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지역마다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