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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4 18:29
  • 수정 2018.12.14 19:48
  • 호수 1236

아버지 주판, 도량형 박물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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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기복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당진시지회 사무국장이 아버지의 유품인 나무주판을 한국도량형박물관에 전달했다.

나기복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당진시지회 사무국장이 아버지가 사용한 나무주판을 한국도량형박물관에 지난 8일 전달했다.

전달한 주판은 황해도 신천군에서 태어난 故이성빈 씨의 유품으로, 1953년 이 씨가 당진읍내에서 쌀 소매업을 운영할 당시 사용하던 나무주판이다.

의붓아들인 나 사무국장은 “아버지의 손때와 눈물과 한숨, 그리고 희노애락이 묻어있는 70년 된 아버지의 유품을 한국도량형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며 “한국도량형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故이 씨는 6.25전쟁 중 1.4 후퇴 시 황해도 해주에서 배를 타고 당진 한진포구로 피신한 후 당진읍내에 정착했다. 이후 2000년 89세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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