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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8.12.22 16:24
  • 호수 1237

신성대 교수협, 신성대 자본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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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제 전환에 대한 소송·임금 및 복지 TF 구성 논의
신성대학교, 지난 20일부터 수시근로감독 받아

▲ 신성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대학노조 신성대학지부가 신성대 자본의 불법행위를 고발한 것에 이어 교수협의회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신성대 자본을 규탄하고 있다.

신성대학교는 지난 6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교원연수원을 건립한 뒤 이사장이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고, 이사장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신성레미콘에 헐값으로 매각한 것이 드러나면서 교육부로부터 집중 회계감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교수협의회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하지만 원인을 제공한 학교당국은 모든 것이 ‘합법적 행위였으며, 불법행위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며 마치 중요한 사건이 아닌 듯 무대응하면서 안일하게 넘기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특별근로감독 요청한 △장학기금·불우이웃돕기 명목으로 동의 없이 급여 일부 원청 징수 △발전기금 강제 모금 행위 △절차적 정당성 없이 호봉제에서 연봉제 전환 △외부출장 시 출장비 미지급 △부총장 갑질 등 신성대 자본에 대해 교수협의회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노조 입장을 지지했다.

한편 교수협의회는 지난 8월 창립한 이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학교 운영의 비민주성과 일방성 및 급여와 승진을 포함한 처우개선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학교 측의 미온적인 답변에 이어 지난 17일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일방적으로 지급하겠다고 금액을 제시했고, 이에 교수협의회 회원은 긴급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통해 92.4%의 회원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교수협의회(회장 신기원)는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연봉제 전환에 대한 소송 △임금 및 복지 TF 구성 △발전기금, 가족수당, 거주수당 등에 대한 소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학교 측에서 명확한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시한 금액을 재고하라”며 “또한 대학교수협의회에서 요청한 교원보수 규정에 따른 연봉 및 각종 수당 지급책정표, 5년간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신성대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수시근로감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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