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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인터뷰] 박장순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장
“3농혁신, 시와 농협 지향점 같아”

10년 만에 다시 당진시지부서 근무
생각의 차이 컸던 학교급식지원센터…협의점 찾아야
김예나l승인2019.01.10 18:43l(12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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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농협중앙회 당진군지부에서 신용사업팀장으로 1년 여간 근무했던 박장순 지부장이 올해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장으로 부임했다. 박 지부장은 다시 당진에서 일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당진의 농업여건에 맞게, 당진의 농업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며 “이곳을 떠날 때  자부심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지역의 농업현실이 많이 바뀌었다. 어떠한 점이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생각하는가?
당진은 벼 재배 면적이 전국 2위, 쌀 생산량은 전국 1위다. 하지만 쌀 소비량과 농업인 수는 감소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시민들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크고 유기농과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고령화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제일 큰 과제다. 더불어 스마트농업과 청년농업인 육성 등은 농협이 함께 가야하는 부분으로, 행정과 농협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

당진시가 3농혁신을 추진하면서 농협의 역할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농혁신에 있어 농협이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어떻게 3농혁신에 참여하겠는가?
3농혁신에 대한 당진시와 농협의 지향점은 같다. 농협이 설립된 목적과 존재가치는 결국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권리와 삶의 질 향상이다. 농산물이 제값받기 위해 판매·유통을 활성화 하고, 농업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싶게 만들고, 젊은층을 농촌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농협이 해야 한다.

농협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과 불만도 큰 상황인데,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며, 신뢰를 회복해 나갈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농민은 농협의 가장 큰 고객이다. 농민들의 불만은 농협을 사랑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협과 농민은 함께 가야한다. 농협이 농민을 100% 만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농민들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창구는 농협이며, 농민들이 농협을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농협에서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해 오다, 학교급식지원센터와 APC업무에 손을 떼겠다고 결정했다. 센터 위탁과 당진시 직영 문제는 학생·학부모, 영양사, 당진시, 농협, 농민, 당진시 등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혼란이 크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이번 사안에서 근본적인 것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고, 학교급식을 지역농산물 위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틀에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데는 이견이 없다. 의논 과정에서 모두 목적은 같지만, 갈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 이번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

농협 관련 업무 가운데 임기 동안 어떤 부분에게 가장 중점을 둘 예정인가?
지부장은 농정업무, 신용사업, 경제사업을 모두 총괄하는 자리다. 우선적으로 농정업무를 행정과 조합의 보조에 맞춰 수행함으로써 농협의 위상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신용·경제 업무도 중요하다. 전반적인 방향을 설정해 사업의 큰 골자를 챙기는 역할을 한다면 농협이 잘 운영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농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농민들이 원하는 것, 지향하는 것 등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면서 시도해 나가겠다.  .

>> 박장순 지부장은
·1969년 충남 공주 출생
·1992년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 입사
·1998년 농협중앙회
   강남 신용사업부 과장
·2000년 농협중앙회 ICA조직위원회
   사무국 참사
·2009년 농협중앙회 당진군지부 팀장
·2014년 NH농협은행 감사팀장
·2018년 NH농협은행 공주시 부지부장
·2019년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장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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