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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7 17:15
  • 수정 2019.02.18 18:16
  • 호수 1244

[부임인터뷰] 한상오 당진경찰서장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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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미준수 교통사고 사망 주요 원인”
“경찰이 곧 시민이자 시민이 곧 경찰”

 

<편집자주> 제66대 당진경찰서장으로 한상오 서장이 취임했다. 한상오 서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청 여수 경무과장을 시작으로 수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충남청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새롭게 부임한 한상오 서장과의 취임 일문일답이다.

당진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날로 발전하는 당진시의 치안 책임자로 오게 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당진은 현대제철, 당진화력 등이 있는 기업 도시로 수도권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작년 당진경찰 성과에 이어 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키면서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당진을 구현하겠다.”

경찰생활을 하면서 갖고 있는 신념과 가치관은?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로, 불법 앞에서는 엄해야 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손을 잡아주는 따뜻함이 필요하다.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주민친화적 치안을 구현해나가겠다.
 
당진의 치안상태는 어떠하며,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진은 서울과 1시간 거리로 수도권이라 할 수 있으면서도 공업도시로 차량 통행량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차량통행에 비해 좁은 도로망과 교통서비스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당진지역은 치안이 안정돼 있다. 부족한 당진경찰 인력으로 치안 및 체감안전도 향상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조해 주민 요구에 맞는 치안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지난해 당진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유독 많았다. 경찰 차원의 대비책은 무엇인가?
2018년도 당지지역의 전체교통사망사고 피해자는 33명으로 이 가운데, 70세 이상이 15명(45%)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사고유형을 보면 15명 중, 9명(60%)이 보행 중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무단횡단 및 운전자의 낮은 교통법규 준수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 무단횡단,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두 번째로 지역 내 350여 개 경로당, 대한노인회, 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최근 교통사망사고 영상 시청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형광조끼, 야광지팡이, 야광스티커와 같이 야간 운전자들에게 시인성이 좋은 물품들을 배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도로나 인도 주변에 사고 원인이 될 수 있는 교통 시설물이 있는 경우 관할 지자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보완책을 강구할 것이며, 연 4회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노인들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당진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진지역의 치안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 이뤄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치안을 당부하며 올 한해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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