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동 일대를 개발하는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지난달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임시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사업추진경과 및 개발계획 설명,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및 정관세칙(안)을 심의했으며 조합장 및 임원, 대의원 선출이 이뤄졌다.
이날 조합장으로 김후각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한편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시행자 지정 요청에 이어 당진시와 충남도에 실시계획 인가 신청에 나선다. 실시계획 인가 및 고시는 오는 12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우두동 460번지 일원에 약 7만828평 규모로, 오는 2023년 전후 완공을 목표로 환지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 631억 원이 소요된다.
개발계획으로는 공동주택 950세대, 단독주택 600세대 등 1550세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당진1지구의 초등학교 과밀화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용지도 확보했다. 또한 근린상업과 준주거 시설용지, 주차장 3개소, 공원 4개소, 저류지 1개소, 일반도로 및 보행자 도로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