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주말마다 당진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놀 수 있는 ‘반짝 놀이터’가 열린다.

당진시 여성가족과는 아동친화도시 당진에 맞춰 아동·청소년의 놀권리 보장을 위해 여가놀이 프로그램을 4월경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현재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년 간 이 사업을 실시한다.

여성가족과가 진행하는 이 사업은 당진시내 위치한 공원과 유휴공간에서 토·일 주말을 활용해 잠깐 열리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반짝 놀이터는 놀이 강사들을 주축으로 한 놀이 기획단을 만들어 자치기와 사방치기 등 전래놀이를 알려주고 함께 하는 방식이다.

상반기에는 동지역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이후 권역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당진시 여성가족과 김미동 아동친화드림팀장은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반짝 놀이터에서 전래놀이를 하며 놀면서 상호 간에 이해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이 마련됐다”며 “현재 놀이기획단 구성 중에 있으며 4월 혹은 5월 경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