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webmaster@djtimes.co.kr)
서기 2000년대의 시작을 알리는 해가 떠올랐다. 산과 바다와 사람을 아우르며. 지나간 아픔과 희망을 아우르며. 그러나 지금까지 해가 그렇게 뜨지 않은 적은 없었다. 2000년의 해는 우리에게 변화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회는 우리가 천년대에 준비한 만큼 돌아갈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할 일이 있다면 내 가까운 곳, 내 주변을 바꾸어 나가고, 나 자신을 먼저 바꿔나가는 것이다. 자기 성찰과 양심과 자유의지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도덕적인 인간, 그것은 오늘 나로부터 시작될 변화의 이름이다. 새로운 천년은 오늘 우리의 작은 일들로 시작되고 결국 그것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나의 결심과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