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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19.04.05 19:55
  • 호수 1251

[기고] 신문의 날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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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부 당진시 행정동우회 부회장

4월 7일은 63회 신문의 날이다. 신문의 날은 한국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의 창간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정됐다고 한다. 올해 신문의 날을 맞아 필자는 “신문을 읽는 즐거움, 정보를 얻는 행복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신문은 미래 산업의 원동력이며 국민과 함께 할 문화 창달의 시금석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신문을 읽는 순간 얻어지는 새로운 정보의 힘은 매우 크다고 본다.

오늘날 신문은 급변하는 사회에 오직 진실을 담아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필자가 최초로 신문을 알게 된 때는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겸손히 숙인 벼이삭을 보고 ‘가을 하늘은’이란 시를 써서 『새 벗』어린이 신문에 투고해 게재되자 그때부터 신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해당 신문을 정기구독하게 되었고,  그 후『당진시대』의 애독자가 되었다. 

신문 스크랩은 1970년 4월 24일에 모 지방지에서 「봄비를 맞으며 첫 모내기를 했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나도 신기해서 스크랩을 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50여 년을 해오고 있다. 여러 번의 이사와 남의 집 세를 살다 보니 보관 장소가 어렵고 여의치 않아 1988년 이전에 스크랩된 신문은 고향집 생강 굴에 보관했다가 굴이 폐쇄되는 바람에 타입캡슐(?)이 되고 말았다.

그 후로는 내 집 마련으로 서재가 마련되어 1989년 이후부터 스크랩 된 신문은 모두 잘 간직하고 있다. 30년간 보관 된 신문 스크랩에는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등의 사건 사고 기사, 수필, 관광지 등, 그 밖의 독자들의 요구 사항과 공감이 가는 기사들은 모두 꼼꼼히 스크랩해 두었다. 요즈음은 주로 스크랩하는 신문은 18년 동안 당진시청에 근무해서  애독자가 된 당진시대 신문이다.  지금 구독하는 신문은 조간신문 3종, 지방지 주간 4종을 정기 구독하고 있으며 수시로 도서관이나 동사무소에 가서 정기구독하지 않는 신문도 열독한다.

아무리 바빠도  신문을 읽는 즐거움을 갖고자하며 신문 속에서 유익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천만 단어의 말 보다 펜의 힘이 더욱 강한 것이 신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하루하루 신문을 읽으며 모든 일에 성실하게 임할 때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신문의 날을 맞아 한 부의 신문은 좋은 인생의 나를 만듦으로 신문을 더욱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당진시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 될 때 시민이 주인인 신문, 사회와 함께하는 신문, 정직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진실을 말하는 시민의 신문으로서 당진시대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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